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위원회는 28일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에 있는 청년뜨락5959에서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열고 '2019 충북도 청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가 생활권인 대학생, 직장인, 취업준비생 39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취·창업과 관련한 지자체의 일자리 정보 및 대책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3%가 '모른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1.5%는 취업 정보 수집 주경로를 워크넷과 같은 인터넷사이트를 꼽았다.

지자체의 일자리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64%·'불만족' 26%로 나왔고, '만족'은 10%에 불과했다.

지역 일자리 정책에 불만족한 이유로는 '정보 부족'(34%), '실질적 일자리 지원정책 부족'(25.7%), '한정적인 취업 분야'(17.9%) 등을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 청주 지역 청년 대표로 참석한 고은채씨는 "우리 지역에서 어떤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모든 이가 정책에 잘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과 관련해서는 90.3%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며, 참여 업종은 서비스업이 59.5%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목적은 '용돈 마련' 46.3%, '주거생활비 마련' 18.9%, '학비 마련' 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채무 경험 여부는 응답자의 36.3%가 '있다'고 답했고, 주요 이유는 일반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23.6%), 학자금 대출(20.2%) 등이었다.

응답자의 음주 비율은 59.3%로 비교적 높았고, 흡연 비율은 23.8%로 낮았다.

출 처: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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