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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래동화속인권] 여우와 두루미를 통해 배우는 '존중과 배려'
내용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솝우화 가운데 여우와 두루미가 있습니다. 

 

  숲 속에 사는 여우와 물가에 사는 두루미는 서로 친구가 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여우가 두루미를 집으로 초대하자 두루미는 기쁜 마음으로 여우네 집으로 갔습니다. 여우는 버섯 스프를 끓여 넓적한 접시에 담아 두루미 앞에 내놓았습니다.

 

ⓒ사진= 네이버 어린이백과

 

  "두루미야, 내가 정성껏 끓인 수프야. 맛있게 먹어"

 

  그러나 부리가 뾰족한 두루미는 수프를 먹을 수 없어 접시만 콕콕 찍었습니다.

 

  "버섯 수프 안 좋아하니? 하나도 안 먹고 남겼네"

 

  여우는 두루미의 수프 접시를 자기 앞으로 가져와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며칠 뒤 이번에는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했습니다. 여우도 즐거운 마음으로 두루미의 집으로 갔습니다. 두루미는 생선 튀김을 만들어 목이 긴 호리병 속에 담아 여우 앞에 놓았습니다. 

 

 

 

ⓒ사진= 네이버 어린이백과

 

  "여우야, 내가 만든 음식이야. 많이 먹어"

 

  그러나 여우는 병 속에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코로 냄새만 맡았습니다. 그러자 두루미가 여우 앞에 놓인 병을 끌어다가 병 속에 긴 부리를 넣고 생선 튀김을 콕콕 찍어 먹었습니다.  그 뒤로 여우와 두루미는 서로 만나도 못 본 척했답니다.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배웠던 인권용어를 알아볼 수 있어요. 먼저 자기중심성입니다. 자기중심성이란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성향을 말합니다. 

 

  또한 합리적차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서로간의 능력상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차이에 상응하는 취급을 하도록 되어 있기도 하죠. 즉 상대적으로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여우와 두루미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었기 때문에 자기중심으로 상대방을 판단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까 상대방도 좋아할거야라는 일방적인 생각만 한 것이죠. 

 

  다양한 사람들이 복잡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반드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존중과 배려의 시작이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있다면 서로 다툴 일도 얼굴 붉힐 일도 없겠죠? 여러분이 여우와 두루미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출처-국가인권위원회, 별별이야기 

파일
링크 http://blog.naver.com/nhrck/22113518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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